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콘래드 (문단 편집) === 엔딩 === > '''"훌륭하군, 워커. 자넨 폭풍조차 못 한 일을 해냈어. '저주받은' 33대대를 전멸시켰으니 말야."''' > '''"이제야 좀 영웅이 된 것처럼 느껴지나?"''' > >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 > > '''"어서 들어오게. 이제 자네가 여기 왔으니, 자네한테 질문 하나를 묻고 싶군. 두바이에 도착하고 나서 무슨 생각이 들었지? 내가 벌인 짓거리를 봤을때 말일세. 광인이 벌인 일처럼 보였나?"''' > 워커: "그래. 난 당신이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생각했어. 아니면 차라리 그랬기를 바랐지." > '''"맞아. 차라리 그랬다면 훨씬 편했겠지. 하지만 난 그럴만큼 운이 좋지 않았네."''' > 워커: "그거 확실한가?" > '''"보증하지. 난 ''자네처럼'' 제정신이라네, 대위."'''[* 이 게임의 결말을 알게 된 후 다시 생각해보면 워커 대위가 이미 '''존 콘래드처럼''' 어떤 의미로든 정상은 아니라는걸 알려준다.] > > -위층에서 콘래드를 만난다. 그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콘래드.- > > '''"아무리 힘들게 노력했지만, 이곳에서 일어난 현실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어. 그것이 내 몰락이 되었지."''' > '''"자, 끝났군. 맘에 들길 바라네."''' > 워커: "도대체 뭐가 일어나는 거야?" > "'''자네의 눈이 처음으로 열리는군. 아프지, 안 그런가?"''' > '''"보게. 무슨 생각이 들지?"''' > >[[파일:external/media.tiltingatpixels.com/SpecOpsTheLine_ThePainting.jpg]] > -그림을 바라보는 워커, 백린탄을 맞고 불타 죽어가는 민간인들이 그려져 있다.- > > 워커: "당신이 했어." > '''"아니, ''자네'' 가 한 거야. 자네의 명령이 47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고 말았네. 누군가는 자네 죗값을 갚아야만 해, 워커. ''누가'' 그래야 할까?"''' > > -그림 뒤로 발걸음을 옮기는 콘래드. 워커 또한 그를 따라 움직이나 거기엔 아무도 없다.- > > 워커: "존? 당신인가?" > '''"자네가 더 잘 알지 않나."''' > 워커: "난 당신 장난질에 지쳤어, 존." > "'''맹세하지. ''이건 장난이 아니야.''"''' 워커가 콘래드의 거처로 들어가자, 콘래드는 자신도 워커와 같이 '''제정신'''이라고 말하며 올라오라고 말한다.[* 이때 2층으로 안 올라가고 거처 내부를 기웃거리면 자기 물건 관찰하는 일이 끝났으면 빨리 올라오라고 독촉하는 콘래드의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기웃거리면서 각도를 조절하면서 보거나 다른 계단으로 올라가서 인텔이 놓여진 콘래드의 침상에서 보면 아무도 없는데 캔버스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계단에 접근하면 그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콘래드가 있다.] 올라가 보면 그는 수많은 사람들과 한 모녀가 불에 고통스럽게 타고 있는 모습이 담긴 그림[* 구도를 보면, 저 모녀는 '''워커가 백린으로 태워죽인 그 민간인 모녀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그림 역시 복선인데, 콘래드가 백린 폭격을 당한 관문에 '''직접 나타났다는 언급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워커가 본 모녀의 모습을, 어머니와 딸이라는 은유는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 이라고는 해도 '''구도까지 똑같이 그려냈을까?''']을 그리고 있는데, 곧이어 그림을 완성시킨 그는 워커에게 이 그림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드냐는 질문을 던진다.[* 이때 콘래드는 군 정복 바지에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는데, 이는 [[지옥의 묵시록]]의 등장인물인 커츠 대령에 대한 오마주이다.] 워커는 딱 잘라 '당신이 한 일' 이라고 대답하지만, 콘래드는 워커 자신이 한 짓이며, 그는 47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였다는 사실을 남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맞받아친다. 그리고 그는 그 떠넘긴 대상이 누구냐며 워커에게 다시 질문을 던지고 그림 뒤로 걸어가더니 흔적도 없이 '''홀연히 사라진다.'''[* 자세히 귀를 귀울여보면 캔버스에서 걸어갈 때부터 '''발소리가 나지 않는다.'''] 점점 불안해진 워커는 그림 뒤로 발걸음을 옮기며 콘래드를 찾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이 들려온다. 그때 워커와 플레이어의 눈에 발코니 끝에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의 형체가 보이고, 워커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 의자를 자신과 마주보는 방향으로 돌린다. '''[include(틀:스포일러)]''' [[파일:external/media.tiltingatpixels.com/SpecOpsTheLine_DeadKonrad.jpg]] > '''"아무래도 내 생존에 대한 보고가 지나치게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았나 싶구만.[* 미국의 문호 마크 트웨인이 남긴 'The reports of death have been greatly exaggerated'에서 death를 survival로 바꾼 말. 게임에서 존 콘래드가 death 부분을 말하기 전 잠시 머뭇거리다 survival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 워커: ('''콘래드의 환영을 보며''')"이건 말도 안돼." > '''"아, 장담컨대, 말이 된다네."''' > 워커: "어떻게?" > '''"어떻게'가 아니라, '어째서' 겠지. 자네는 여기에 오지 말아야 했어."''' > > > 워커: "여기서 일어난 일들은 내가 어찌할수 없었어." > '''"그랬을까? 이 모든 일들은 자네가 그냥 멈췄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어. 그런데도 자네는 계속 나아갔지. 대체 무엇을 위해서였나?"''' > 워커: "우린 당신들을 구하려고 노력했다고." > '''"자넨 구원자가 아니야. 자네의 재능은 좀 다른 데[* 워커가 두바이 내로 깊숙이 들어가면서 자신의 본의였던 구조행위와는 반대로 여태껏 거행한 '''[[학살]]'''을 의미하는데, 이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일어난 각종 인물들의 죽음 및 파괴행위가 컷씬으로 짤막하게 보여진다.]에 있었네."''' > > > 워커: "이건 내 잘못이 아니었어." > '''"오직 강한 자만이 눈앞에 닥친 것을 거부할 수가 있네. 그리고 만약 진실을 거부할 수 없다면, 자기 스스로 만들어내는 거야.[* 이 부분에서 콘래드가 말하던 도중 잠시 사라지고, 콘래드의 시체 앞에 서있는 워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워커의 입을 자세히 보면 '''콘래드가 말하는 부분을 중얼거리고 있다.''' 이는 콘래드가 워커의 환영이자 곧 워커가 책임을 떠넘길 누군가를 스스로 만들었음을 의미한다.]"''' > > > '''"진실은 말일세, 워커, 자네는 네가 되지 못한 누군가로 인정받고 싶어서 이곳에 온 거야. 영웅 말일세."''' '''그리고 그곳에는 말라비틀어진 콘래드의 시신이 있었다.''' 사실 프롤로그에서의 콘래드의 모습은 자살 직전의 모습이었던 것. 본편에서 등장한 콘래드는 이미 죽고 없는 인물이었으며, 백린탄으로 민간인을 학살한 이후 깊은 상실감과 죄책감에 빠져 끝내는 미쳐버린 워커의 '''[[환영]]'''임이 드러난다. * 워커가 그간 콘래드 대령에게 받았던 무전은 환청이였고, 콘래드 대령의 참모진이 학살당한 자리에서 입수한 무전기는 '''처음부터 부서진지 오래였다.'''[* 무전기를 얻은 시점을 생각해보면, 무고한 사람을 태워죽인 직후다. 자신이 저지른 일을 본 워커는 '이런 일을 저지른 자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독백했고 무전기를 집은 직후 애덤스에게 '콘래드다. 그 자가 한 짓이야. 전부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짓을 콘래드의 탓으로 돌리려 했다. 워낙 빨리지나가는 장면이고 끝까지 가야 그 무전기 자체를 뒤집어서 봐서 그렇지 처음부터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분에 짙은 초록색의 전기선이 끊어져 삐져나와있는걸 볼 수 있다.] * 워커가 게이트를 돌파한 후 마주하게 된, 매달려 있는 두 사람 중 한명을 죽이라는 콘래드 대령의 '명령'은 사실 워커의 망상으로, '''그들은 이미 죽어있는 시체였다.''' 다른 대원들이 워커에게 뭘 하느냐고 물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들이 시체라는 복선은 이미 깔려있었다. 동료들이 워커보고 뭔 헛짓거리하냐는 듯이 말하는 것, 그리고 묶여 있는 두 사람의 머리 위에는 '''까마귀'''들이 날고 있는 것이 복선이다. 결정적인 한방은 애덤스와 루고가 우린 선택해야한다는 워커의 말을 들을 때인데, 루고는 이에 갈 길이나 가자며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며, 애덤스는 여기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며 루고의 말에 찬성하는 언행을 보인다. 애덤스는 루고의 사망으로 정신이 망가지기 전까지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눈앞에 죽기 일보 직전인 민간인들이 있는데도''' 민간인들을 버리고 가자는 루고의 말에 찬성한다. 이는 애초에 아귀가 안 맞는 행동이었다.][* 또한 두 민간인 중 하나를 쏴서 다른 하나를 살리면 애덤스가 미쳤냐고 따지는데, 그 시점에선 '아무리 임무 중이라지만 민간인을 그렇게 희생시킬 수가 있느냐.'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왜 갑자기 말라비틀어진 백골에 총질을 하고 그러느냐?"'''라는 의미였던 것이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루고와 애덤스는 백린탄 사태 후 나오는 (워커의 머리 속에만 들려지는) 콘래드의 라디오 무전에 반발하거나 의의를 제기한다던가 따위의 '''직접적인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다.''' 콘래드의 무전이 실제였다면 라디오 채널통신으로 통해 그의 발언들을 들었을터인데 (워커의 망상인) 대령은 오직 워커와만 대화를 나누었지 둘한테 말을 건 때는 전혀 없었다. 콘래드의 시신을 앞에 두고 워커는 콘래드의 손에 쥐어진 권총을 집어들며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워커의 뒤에서 생전의 콘래드(워커의 환영)가 다시 나타나 워커에게 그가 부정하던 진실들을 알려준다. 이곳에서 일어난 일들은 자기 능력 밖에 있었다는 말을 하는 워커에게 콘래드가 ''''자네가 그냥 '멈췄으면' 이 모든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어. 하지만 계속 넌 나아갔지. 도대체 "뭘 위해서"였나?''''라고 일갈하는데, 이 장면은 게임 로딩 화면의 ''''지금 이 곳에 왜 왔는지 기억은 하십니까?''''란 말과 연결되어, 자신의 본 임무조차 잊어버린 채 33대대와 피난민들을 몰살시켜버린 워커, 그리고 이를 조종하는 플레이어를 질책하는 말이다. 워커의 환상이자, 콘래드 대령의 말에 따르면 워커가 사용한 백린탄으로 인해 47명의 무고한 사람이 죽었고 '''누군가는 이 죄를 짊어져야만 했다.''' 워커는 자신이 한 짓이라는 현실을 인정할 수 없어서 자신의 정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려 했고,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콘래드 대령을 거기에 끌어들인 것이다. 진행 도중 얻을 수 있는 인텔과 등장인물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두바이 탈출에 실패한 이후 콘래드 대령은 계엄령을 내려 두바이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결국 모래폭풍 속에서 전부 아사하고 말 것임을 깨닫고 마지막으로 구조요청을 보낸 뒤에 자살한 것이다.[* 오프닝에서 보여진 콘래드 대령의 생전 모습은 자살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이 시점에서 콘래드 대령은 상황이 극한으로 몰리는 가운데 온갖 용서받지 못할 전쟁범죄까지 저질렀기 때문에 설령 살아서 두바이를 나간다고 한들 전범이자 반란군으로 사형당할 것이므로 끝내는 격한 절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한 것이다.] 콘래드 대령이 자살한 사실은 은폐되었기 때문에 33대대 일부 인원외에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정작 콘래드 대령은 남은 부하들에게 끝까지 선을 유지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고 자살했는데, 외부로 구조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 부대가 통제불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전선을 지켜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볼 수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살인마인 자신과는 달리 남은 선한 병사들만이라도 '인간적인 선을 넘지 마라'고 부탁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남은 33대대는 민간인에 대한 잔혹 행위를 저지르면서까지 전자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다.''' 콘래드 대령의 구조요청이 흘러나오는 지점(게임의 시작점)은 두바이 탈출이 실패한 흔적이 남은 외곽지역으로, 콘래드 대령이 자살하기 전 명령을 받은 극소수의 인원이 구조 요청을 외부에 송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여기서 얻는 인텔(편지)에 모든 책임은 지휘관인 자신에게 있고 부하들에게는 죄가 없다고 적어놓고 있다. 콘래드 대령의 은신처에서 얻을 수 있는 아들과 아내에게 남겨놓은 유서를 보면 역사가 자신에게 내릴 판단을 두려워하면서 죽은 듯하다. 그러나 워커의 팀에 의해 남은 33대대 병력과 주민들은 모두 죽어버렸고, 두바이의 진실은 누구도 알지 못하게 되었다. [[파일:external/media.tiltingatpixels.com/SpecOpsTheLine_Aimingfortheend.jpg]] 콘래드 대령의 환영은 두바이에서 일어난 모든 비극을 끝내기 위해 워커한테 권총을 겨누고 워커는 이에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변명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일어났던 참상에 대해 죄책감으로 갈등한다.[* 구도를 자세히 보면 워커를 겨눈다기 보다는, 화면 밖의 '''플레이어를 직시하며 겨누고 있다.'''] > '''"진실을 받아들인다는게 힘든 건 알고 있네, 워커. 하지만 이제 때가 됐네. 자네만이 남았어. 그리고 우리는 언제까지나 이 거짓 속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네."''' > '''"다섯을 센 후에, 방아쇠를 당기겠네."''' > 워커: '''"당신은 진짜가 아니야,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있는거야."''' > '''"정말로 확신하나? 어쩌면 내 머릿속일지도 모르지. 하나!"''' > 워커: "'''아니야, 모든...이 모든 건...당신 잘못이었어!'''" > '''"그렇게 믿고 싶거든 날 쏘게나! 둘!"''' > 워커: "나... 난 누군가를 해치려고 한게 아니었어..." > '''"그러고 싶었던 이들은 아무도 없네, 워커. 셋!"'''[* 셋부터 조작이 가능하다.] > '''"넷. 이게 진정 자네가 원하는 건가, 워커?"''' > > "그럼 그렇게 하게. '''다섯!'''[* 다섯에서 콘래드는 방아쇠를 당긴다. 워커의 자결과 같은 엔딩.]" 콘래드 대령은 다섯을 세고 워커를 쏘겠다고 하며, 콘래드 대령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을 쏘라고 한다. 사실 거울 속 콘래드 대령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들에 죄책감을 느끼는 워커 스스로의 자아라고 볼 수 있다. 자아 속에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생각과 죄책감을 느끼는 생각이 충돌한 것이 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해 워커의 운명이 좌우되는데, 콘래드가 쏘게 놔두거나 총구를 자신의 목에 갖다 대고 쏘는 것은 연출의 차이는 있으나 전부 워커가 자신의 죄를 끝내 인정하고 스스로를 자살로써 심판하는 것이 된다. 이 경우 콘래드의 구조 요청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콘래드의 부패한 시신과 베란다에 쓰러진 워커의 시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눈물까지 흘리며 죽어있다.]이 화면에 비춰지고, 완전히 몰락해 불타오르는 무덤이 된 두바이의 모습이 화면에 잡힌다. 반대로 워커가 콘래드를 쏠 경우, 콘래드는 유리처럼 조각나 사라지며 아래의 대사를 말한다. > "'''오직 강한 자만이 눈앞에 놓여진 것을 거부할수가 있지..."''' > 워커: "난 당신보다 강해...." > '''"어찌 되었든 간에 말이지, 워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게. 결국에는 자네는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아직 집에 갈 수 있게 됐잖나. 운도 참 좋군."''' 자신의 죄를 결국 끝끝내 인정하지 않은 워커는 구조 요청을 보낸다. '사망자가 너무 많다' 라는 콘래드의 구조 요청과 '생존자는... 너무 많다' 라고 말하는 워커의 모습이 중첩된다. 여기서 3가지의 분기가 또다시 나뉘는데, 구조될 경우 워커는 구하러온 미 육군 수색대원들과 같이 귀환하며, 구하러 온 미 육군 수색대원들을 공격하여 몰살시킬 경우 워커는 그들의 무전기에 대고 "제군, 두바이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한다. 이는 워커가 극초반에 분대원들에게 했던 말이자, 콘래드가 워커와 처음으로 연락이 닿았을 때 한 말이기도 하다. 구하러 온 미군들을 공격했으나 총격을 받아 쓰러졌을 경우, 워커는 콘래드와 카불에서 했던 대화를 기억하며 치명상으로 죽게 되고, 그를 사살한 미군 병사들이 그의 주위를 둘러싼다. 부제인 ''''더 라인''''의 의미가 밝혀지는 엔딩이다. > 워커: "존, 카불에서 있었던 일 기억해요? 상황이 나빠지기 전에요. 별 것도 아닌 얘기를 했었죠. 제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뭔가 말했고, 그리고 당신은.. 당신은 이렇게 말했죠-" > > > "집? 우리는 '''집에 갈 수 없어.''' [[군인|우리 같은 사람들]]은 '''반드시 [[살인|넘어야 하는 선(The line)]]'''이 있네." > "만약 운이 좋으면, 우리는 임무를 다하고 그 다음에 죽겠지." > "그렇다네.. 대위, 내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평화'''라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